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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팬들에게는 요즘 마음이 무겁다. 홈구장 재개장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새로운 홈구장이 결정됐다. 팬들의 혼란과 우려 속에서 구단은 울산 문수야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확정했다.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사고


    2024년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일어난 구조물 추락 사고는 모든 것을 바꿨다. 경기 도중 3루 매점 인근의 알루미늄 마감재 구조물이 떨어지며 20대 여성 관중이 중상을 입었고, 끝내 사망하는 사고로 이어졌다. 프로야구 시즌이 막 시작된 직후 벌어진 이 사고는 NC 다이노스와 창원시 모두에게 큰 충격이었다.

     

    사고 이후 창원NC파크는 전면 점검에 들어갔다. 구조물 전체가 철거됐고,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밀진단도 이뤄졌다. 하지만 사고의 충격은 컸다. 팬들의 불안은 쉽게 가시지 않았고, 안전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태에서 구단은 홈경기를 진행할 수 없었다. 그 결과 NC는 홈구장 없이 한 달 넘게 원정 경기를 치러야 했다.

     

    부산, 수원, 대전, 잠실, 대구 등 전국을 돌며 임시로 일정을 소화했지만, 이는 선수단과 팬 모두에게 큰 부담이었다. 특히 창원 마산 지역의 팬들은 홈경기를 가지 못해 응원도 쉽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협조로 사직야구장 일부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상시 사용은 불가능했다.

     

     

    울산 문수야구장 임시 홈구장 확정

     

    결국 NC 다이노스는 울산 문수야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정했다. 문수야구장은 롯데 자이언츠 2군 구장이며, 울산시와 협의 끝에 대체 경기장으로 활용하게 됐다. 울산은 창원과 비교적 가까운 지역으로 접근성이 나쁘지 않지만, 여전히 팬 입장에서는 물리적 부담이 존재한다.

     

    5월 16일부터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가 시작된다. 해당 일정은 확정됐으며, 구단은 향후 6월 경기 일정까지도 조율 중이다. 다만, 6월 일정까지 울산 개최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현재 창원시 측에서는 "조만간 재개장이 가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NC 구단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며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왜 지금까지 재개장을 미뤄왔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사고 이후 당국과 구단은 ‘올해 안에 복구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문수야구장 일정이 확정되자 다시 창원NC파크 복귀 가능성이 언급되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팬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어려운 상황 속 시즌 이어가는 NC다이노스

     

    현재로서는 NC 다이노스가 언제 창원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확실한 일정은 없다. 울산에서의 홈경기가 최소 몇 주 이상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울산 문수야구장 인근에는 먹거리나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도 팬들이 고려해야 할 요소다. 울산대 인근에서 식사를 해결하거나, 경기 전 미리 준비해 가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NC 다이노스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즌을 이어가야 한다. 홈구장 없는 시즌 초반, 임시 경기장에서 팀워크를 다지고 팬들과의 소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수야구장에서의 새로운 시작이 NC에게 어떤 결과를 안겨줄지는 시즌이 말해줄 것이다.


    문수야구장 임시 홈경기는 NC 다이노스에게 또 다른 도전이다.

    팬 여러분은 이번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창원NC파크의 재개장과 관련해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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