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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북문으로 나가서 대로변 우측으로 가면, 이비가짬뽕이 있다.
이비가짬뽕은 많이 들어본 상표인데, 대치동에 본점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어쨌든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와이프가 좋아하는 짬뽕 먹으러 방문.
저녁 8시가 넘어도 사람들이 연식 들어온다.
학원을 마친 학생들이나,
라이딩하러 왔다가 끼니를 때우는 부모님들도 있어 보인다.
밑반찬으로는 직접 만든 것 같은 단무지와 백김치가 나온다.
우리가 흔히 먹는 반달 모양의 노란 단무지보다 건강한 맛이 나는 단무지이다.
백김치는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담백한 맛이다.
시큼하고 달달한 단무지와 담백한 백김치의 조합은 꽤 괜찮다.
그리고 짬뽕과 짜장면.
짜장면은 유니짜장 스타일이다.
고기와 야채를 곱게 갈아서 후루룩 잘 넘어간다.
한우짜장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는데, 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고기맛이 제법 많이 나는 편이다.
맛있게 먹음.
짬뽕은 이비가짬뽕과 고기짬뽕, 2개의 스타일이다.
이비가짬뽕은 해물짬뽕인데, 해물이 엄청 많은 것은 아니지만 굴이 들어가있다.
걸쭉한 국물에 푹 익힌 야채도 잘 어울린다.
짬뽕면도 맛있지만, 국물까지 마셔주면 만족감이 배가 된다.
다음엔 고기짬뽕에 도전할 생각이다.
탕수육은 맑은 소스가 함께 나온다.
소스에 전분이 완벽하게 녹아들지 않아서 덩어리가 몇 개 같이 나온 것은 아쉬웠다.
아이들은 맛있게 잘 먹었다.
중짜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괜찮다.
요즘 물가 생각하면.... 양도 만족.
전체적으로 잘 먹고 나왔다.
짬뽕 곱뺴기와 짜장 하나, 탕수육 중짜를 시켜서 아이들과 나눠 먹었다.
대치동 주변에 중국집은 도원, 그리고 이비가짬뽕만 가봤기 때문에 아직 어디에 정착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짬뽕 맛은 간간이 생각날 것 같은 느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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